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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스캔들] 폭스바겐코리아 사과 내용 담은 마이크로사이트, 미국·유럽이어 개설‥리콜은 아직

  • 기사입력 2015.10.07 15:44
  • 최종수정 2015.10.23 10:56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배출가스 조작 사태에 대한 사과의 내용을 담은 마이크로사이트를 개설했다.(http://info.volkswagen.com/kr/ko/home) 하지만 9만여 대에 이르는 배출가스 조작 가능성이 있는 차량에 대한 리콜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배출가스 조작 파문과 관련한 폭스바겐코리아의 마이크로사이트 개설은 미국과 유럽을 제외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이뤄졌다.

▲ 폭스바겐코리아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과 관련한 마이크로 사이트 (http://info.volkswagen.com/kr/ko/home)

 7일 폭스바겐코리아는 ‘조속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을 담은 마이크로사이트를 개설했다. 배출가스 조작 사태가 벌어진 지 3주 만이다. 이미 마이크로사이트를 개설한 미국, 유럽과 동일한 형태의 웹사이트에서는 배출가스 조작 가능성이 있는 차종을 차대번호로 확인할 수 있고 현재의 진행상황과 향후 사태 해결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하지만, 이날 대다수 언론을 통해 알려진 ‘리콜’ 여부는 담기지 않았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차종을 자발적 리콜한다고 밝힌 적은 없다”며 “리콜은 이번 사태의 원인과 해결방안이 본사에서 모두 정리된 다음에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일정을 정하고 진행하는 것인데 지금은 본사에서도 한국 도입 물량에 대한 입장 정리가 안 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일부 언론을 통해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리콜을 할 것이란 기사가 나가자 동호회와 폭스바겐 고객센터에는 리콜 일정을 문의가 이어졌다. 동호회의 한 회원은 “리콜을 한다는 기사를 보고 연락해봤지만 아직 리콜 관련한 내용은 나온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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