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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코리아 실라키스 신임사장, S클래스 파손 고객 이어 국감까지 ‘첩첩산중’

  • 기사입력 2015.10.06 18:06
  • 최종수정 2015.10.07 13:46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지난달 한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신임사장이 이달 또 한 번의 어려움을 맞게 됐다. 오는 8일 국토교통부 종합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서게 된 것.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폭스바겐 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과 BMW 코리아 김효준 사장, 그리고 현대차 김충호 사장 등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요청했다. 이어 실라키스 사장과 함께 아우디 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사장이 국감 증인 명단에 추가됐다. 

 당초 국회가 수입차 사장단을 국감 증인으로 요청한 이유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품 및 수리비 과다 청구에 대한 내용을 다루기 위함이다. 그러나 최근 아우디·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가 밝혀짐에 따라 이번 국감에서도 해당 내용을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실라키스 사장의 경우 한국 부임 한 달여만에 국감 증인으로 나서게 됐다. 앞서 S클래스 고객의 골프채 파손 영상에 이어 국감 증인까지 고난의 연속이다.  

 전임 브리타 제에거 사장의 경우 2013년 국감에서 통역 문제로 위증 논란까지 휩싸인 바 있다. 제에거 사장은 2014년 국감에서 해외 출장으로 인한 불출석 사유를 제출하고 증인을 변경했다. 2014년 국감에는 서비스&파트 부문 조규상 부사장(現 다임러트럭코리아 사장)이 참석했다. 

 이와 별도로 김효준 사장은 이번 출석으로 2013년부터 3년 연속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한편, 현대차는 김충호 사장을 대신해 품질전략부문 이승원 상무가 국감에 출석한다. 현대차의 경우 급발진 의심 사고와 연비 조작, 리콜 등에 대한 질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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