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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SUV ‘모델X’ 30일 정오 출시‥전기차 시대의 시작?

  • 기사입력 2015.09.30 10:25
  • 최종수정 2015.09.30 14:33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신형 SUV ‘모델X’를 30일 정오(한국시간)에 출시한다. 테슬라는 캘리포니아 플레몽 공장에서 신차 출시하고 이 모습을 웹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

 

 현지시각 저녁 8시에 열리는 모델X 신차발표는 최근 폭스바겐그룹이 배출가스스캔들로 물의를 일으킨 직후여서 더욱 주목된다. 테슬라의 엘런 머스크 CEO는 최근 언론을 통해 “폭스바겐의 문제는 (디젤 엔진이 끝나고)전기차 시대의 시작”이라는 발언을 해서 시선을 끌었다.

 테슬라의 세 번째 자동차 모델X는 기존의 세단 모델S를 SUV 형태로 만든 차다. 따라서 한번 충전으로 달리는 주행거리는 조금 줄어든 413km. 앞문은 일반 자동차와 동일하게 열리지만 뒷문은 이른바 ‘팰콘 윙’이라고 부르는 독특한 방식이다. 가격은 모델S와 비슷한 1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오는 2020년까지 전기차를 연간 50만대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5만5000대의 10배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 ‘슈퍼차저’를 늘리고 있다. 유럽에서도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을 중심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일본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국내에는 올해 초 테슬라가 법인장 공고를 내는 등 진출을 타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움직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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