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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AD, '현대차의 진정성 보여준다' 사상 최초 남양연구소서 신차 발표

  • 기사입력 2015.09.04 22:13
  • 최종수정 2015.09.07 15:4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가 신형 아반떼AD를 오는 9일 현대자동차가 남양연구소에서 런칭한다. 남양연구소 런칭은 많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다.

연구소에서의 신차 런칭은 현대.기아차를 통틀어 처음있는 일로, 매우 파격적인 결정이다. 현대차그룹의 모든 것이 시작되는 곳이 남양연구소인 만큼 신차 런칭을 하는 일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대차관계자는 연구소를 런칭장소로 정한 배경에 대해 “신차 개발을 위해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인 곳이 바로 연구소다. 신형 아반떼AD의 모든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곳이 바로 남양연구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신차 런칭 뿐만 아니라 참가 기자들이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연구 개발에서 직접 운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라는 뜻이다.

 여기에는 현대차의 진정성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달하겠다는 의지도 포함돼 있다. 현대차는 최근 인천 송도에서 국내와 해외생산 쏘나타에 대한 車對車 충돌시험을 실시했다. 이 역시 사상 초유의 시도다.

수백명의 고객들이 모여 있는 공개된 장소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 하는 '위험 천만'의 차대차 충돌테스트를 실시한 이유 역시 현대차의 진정성을 고객들에게 직접 보여주겠다는 의지의 발로였다.

이같은 노력 역시 제대로 믿어주지 않더라도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뜻이다.

‘초강력의 보통’ '보통 사람들을 위한 슈퍼 노멀'이 바로 현대차의 신형 아반떼가 보여주는 컨셉이다. 아반떼 구매고객들은 모두 보통사람들이다. 이들을 위한 현대차의 진정한 노력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뜻이다.

 현대차는 이번 아반떼 AD 런칭을 통해 연구소의 은밀한 곳까지 보안이 허락하는 한 모두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현대가 고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속살까지 모두 공개한다는 것으로, 이 역시 배수의 진을 친 셈이다.

이번 런칭행사에는 정의선현대차부회장, 권문식 남양연구소장 등 고위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으로 있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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