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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스파크, 7년8개월 만에 모닝 제쳤다

  • 기사입력 2015.09.01 15:28
  • 최종수정 2015.09.03 10:3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쉐보레 경차 스파크가 무려 7년8개월 만에 기아 모닝을 제치고 경차부문 1위를 탈환했다.

한국지엠의 경차 스파크는 지난 8월 판매량이 6987대로 6954대에 그친 기아 모닝을 제치고 경차부문 1위에 올랐다.

월간 판매량에서 쉐보레 스파크가 기아 모닝을 이긴 것은 경차 규격이 확대된 지난 2008년 1월 이후 7년8개월 만에 처음이다.

스파크와 모닝의 지난 8월 판매량 차이는 단 33대다.

스파크는 지난 7월 풀체인지된 4세대 모델이 투입되면서 전년 동월대비 53.3%가 늘어난 반면, 기아 모닝은 전년 동월의 7253대보다 4.1%가 줄어들면서 두 차종 간의 판매가 역전됐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그동안 모닝을 넘어서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는데 이번 4세대 모델이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면서 결국 경차부문 1위 자리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 1-8월 누적 판매량에서는 기아 모닝이 6.6% 감소한 5만6941대, 스파크가 10.8% 줄어든 3만5977대로 모닝이 여전히 크게 앞서고 있다.

한국지엠은 9월에도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로 지난 달보다 500여대가 늘어난 75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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