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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입차 판매 20% 가량 감소. 유로6 모델 교체 공백 원인

  • 기사입력 2015.08.05 15:46
  • 최종수정 2015.08.07 15:2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끝없이 치솟던 국내 수입차 판매가 지난 7월에는 전월 대비 20% 가량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수입차업체들이 잠정 집계한 2015년 7월 판매량은 BMW가 3800여대로 전월의 5744대보다 33%가 줄었고 메르세데스 벤츠도 3690여대로 전월의 4196대보다 1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6월 4321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폭스바겐도 지난 달에는 3001대로 1300여대가 줄었다.

다만 판매딜러들이 출혈 할인 경쟁을 자제하면서 판매가 대폭 줄었던 아우디는 지난 달부터 본격적인 계약이 이뤄지면서 출고량이 2700여대로 전월의 2150대보다 550대 가량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렉서스와 토요타는 637대와 640대로 전월의 727대와 711대보다 50-60대가 줄었고 캐딜락은 74대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지난 달 전체 수입차 판매량은 전월의 2만4275대보다 20% 가량 줄어든 1만9200여대에 머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 달 수입차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 이유는 오는 9월 유로6모델 및 2016년형 모델 체인지로 인한 공급 공백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재규어와 렉서스 등 일부 브랜드의 경우, 지난 달에 이어 이달에도 공급물량이 부족, 출고량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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