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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2분기 순이익 10% 증가한 6조원. 현대차 상반기 순이익 2배

  • 기사입력 2015.08.04 17:25
  • 최종수정 2015.08.05 09:5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토요타자동차가 4일 발표한 2015년 4-6월기(2분기) 연결 결산 (미국 회계기준)에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 증가한 6463억 엔(6조697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시장 예상 평균치의 5935억 엔을 528억엔 가량 웃돈 것으로, 현대자동차의 상반기(1-6월) 순이익 3조7737억 원보다도 약 2배가 많은 것이다.

토요타는 북미지역에서의 판매 호조와 달러화 대비 엔화 약세 등으로 일본 국내사업의 수익이 크게 개선됐다.

이 기간 매출액은 9% 증가한 6조9876억 엔, 영업이익은 9% 증가한 7560억 엔을 기록했다.

토요타는 2016년 3월기 회계년도의 실적 전망치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증가한 27조 8천억 엔으로 기존 예상치 27조5천억 엔보다 2천억 엔 상향 조정했다.

또, 세전 이익은 100억 엔 상향 조정한 2조9800억 엔으로 조정했고 영업 이익과 세후 순이익은 동결했다.

토요타는 또 2015년 그룹의 글로벌 예상 판매 대수를 1월 발표했던 1015만대보다 3만대가 적은 1012만대로 하향 수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폭스바겐과그룹과의 불필요한 댓수 경쟁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토요타는 당초 계획보다 3만대 적은 915만대. 히노는 당초와 같은 17만대로 확정했으며 생산 계획은 1020만대로 당초보다 5천대 하향 수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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