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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사고율 1위는 ‘경인’, 사망률 1위는?

  • 기사입력 2015.08.04 09:29
  • 최종수정 2015.08.04 17:39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전국 고속도로 가운데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곳은 경인고속도로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일 발표한 ‘2015 교통연차보고서(안)’에 따르면 경인고속도로는 2013년을 기준으로 1km당 3건이 발생해 전국 고속도로 가운데 가장 사고가 많았다. 뒤를 이어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2.8건을 기록해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경부(1.6), 영동(1.4), 남해제2지선(1.9)도 높은 사고율을 기록했다.

▲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진=제천소방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곳은 경부고속도로다. 전체 298명 가운데 19.5%인 58명이 경부고속도로에서 사고로 사망했다. 뒤를 이어서 서해안고속도로가 33명으로 11.1%를 차지했고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는 각각 24명 8.1%,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21명 7%를 기록했다.

 경찰청 교통사고통계를 기준으로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이번 결과에 따르면 2013년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3231건으로 전체 교통사고의 1.5%를 차지했다. 반면, 사망자는 298명으로 전체의 6.9%, 부상자는 7698명으로 전체의 2.3%를 차지해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사망률이 높게 나타났다.

▲ 전국 고속도로 교통사고 통계 / 자료=국토교통부,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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