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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일본차, 美 상위권 싹쓸이‥6월 판매량 현대 아반떼 7위

  • 기사입력 2015.07.31 09:14
  • 최종수정 2015.08.01 09:22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지난 달 미국에서 픽업 트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토요타의 캠리로 나타났다. 1위부터 5위까지는 모두 일본산 차가 차지했으며 현대자동차의 엘란트라(아반떼)는 7위를 차지했다.

▲ 토요타 캠리

 30일 미국 자동차 산업 통계에 따르면 토요타 캠리는 6월 3만7408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지만 여전히 1위를 지켰다. 올해 누적 판매량도 21만5816대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토요타의 준중형 세단 코롤라가 2위를 차지했고 닛산의 중형세단 알티마가 3위, 혼다의 준중형 세단 시빅이 4위를 차지했다. 혼다의 중형세단 어코드는 5위를 차지하면서 일본차가 5위까지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현대차의 엘란트라는 2만6613대로 7위에 올랐고 쉐보레 크루즈는 8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쏘나타는 13위에 올랐고 기아자동차의 옵티마(국내명 K5)는 14위에 올랐다.

▲ 2015년 6월 미국 시장 승용차 판매 순위

 전체 순위에서는 현대 쏘나타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쏘나타는 전년 동월 대비 39.7%나 판매량이 감소했다.

 주목을 끄는 브랜드는 스바루다. SUV 아웃백이 기아 옵티마를 턱 밑까지 추격한 1만912대를 기록하며 15위에 올라갔다. 미국 시장에서 눈이 많이 오는 추운 지역에서만 인기있던 4륜구동 브랜드 스바루가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남쪽 지역까지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크라이슬러의 기대작 200은 전년 대비 누적 136%,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3% 판매량이 늘었지만 10위에 그쳤다.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는 BMW가 4시리즈의 판매량 증가에 힙입어 3, 4시리즈 합계 1만3516대를 판매하며 순위권에 올라갔다. 친환경자동차인 토요타의 프리우스는 전년 동월 대비 22% 판매량이 줄어들며 2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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