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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수입차 판매, 곧 일본 추월... BMW. 벤틀리.포드. 재규어 랜드로버는 한국이 벌써 앞서

  • 기사입력 2015.07.21 09:10
  • 최종수정 2015.07.23 09:3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한국의 수입차시장 규모가 급성장하면서 일본을 턱 밑까지 따라 잡았다.

한국의 내수시장 규모가 연간 150만대로 일본의 3분의1에도 못미치는 점을 감안하면 가히 폭발적인 증가세다.

 일본 자동차수입조합(JAIA)와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일본의 수입차 판매량은 총 14만4128대로 전년 동기대비 0.6% 증가에 그쳤다.

 이 기간 한국의 수입차 등록댓수는 전년 동기대비 27.1% 증가한 11만9832대로 일본과는 불과 2만4천여대 차이로 좁혀졌다.

한국과 일본의 수입차 판매량은 내수시장 규모로 볼 때 연간 2배 이상 차이가 났었으나 올들어서는 그의 대등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브랜드별로는 독일 BMW가 한국이 19.4% 증가한 2만4206대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 머문 일본보다 1532대나 더 팔렸다.

 특히, 최고급 브랜드인 벤틀리는 한국이 36.0% 증가한 223대로 일본의 185대보다 38대가 더 판매됐다.

 미국의 포드와 영국 재규어 랜드로버도 한국이 5625대와 5천대로 2377대와 2043대의 일본을 2배 이상 앞섰다.

 이 외에 독일 아우디도 한국이 1만4559대로 1만5747대의 일본에 1천100여대로 간격을 좁히고 있어 연말까지는 일본을 추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폭스바겐은 일본이 3만2677대와 2만9661대로 2만2923대와 1만8635대와 아직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본 폭스바겐이 16.5%가 감소한 반면 한국은 21.3%가 증가했고 메르세데스 벤츠 역시 한국의 증가율이 37.7%로 19%의 일본을 두 배가량 높아 머지 않아 역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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