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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도 깜짝 놀란 현대차의 ‘프리우스 헌터 AE’ 올 연말 출시

  • 기사입력 2015.07.18 21:04
  • 최종수정 2015.07.22 08:4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전용모델인 AE(개발코드명)의 출시가 임박하면서 국내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최근, 현대자동차가 개발중인 하이브리드 전용 준중형모델이 놀라울 정도로 토요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전용모델인 프리우스를 빼 닮았다며 ‘프리우스 헌터’란 이름을 붙여 가면서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AE에 '프리우스 헌터'란 이름을 붙인 이유는 A필러에서 후드로 이어지는 완만한 전면 라인과 C필러에서 테일게이트(뒷 부분)로 이어지는 루프 라인이 프리우스와 꼭 닮았다는 것.

리어 램프나 리어 범퍼 등의 디자인은 프리우스와 다르겠지만 해치백 스타일의 테일 게이트를 보면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전용모델이 프리우스를 상당히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계기판이나 센터페시아, 모니터, 시프트 노브의 위치등 실내 디자인은 심플하게 잘 정리 된 프리우스와 상당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전용모델인 AE는 준중형 해치백 모델인 i30를 베이스로 개발돼 언뜻 보기에는 프리우스와 아웃 라인이 비슷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AE는 전면부나 뒷면, 측면 라인이 프리우스와는 완전히 차별된 디자인으로 기존 i30에 매우 가깝다.

AE에 적용되는 파워트레인은 1.6리터 4기통 터보에 전기모터와 리튬이온배터리가 결합된다. 이 차는 올해 연말 께 국내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토요타도 올 연말 연비가 30km에 육박하는 4세대 프리우스를 오는 11월 께 출시한다.

 4세대 프리우스는 토요타자동차가 새로 개발한 글로벌 아키텍처(TNGA)를 사용했으며, 현행 3세대 모델보다 20% 이상 차체가 경량화됐고 엔진 열효율을 향상으로 가속성능과 연비가 20% 가량 개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내년부터 연간 40만대 규모의 미국 하이브리카 시장에서 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와 현대차의 준중형 하이브리드카 AE가 본격적인 승부를 벌이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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