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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대 부품업체 한국 5개사…현대모비스 6위, 위아 32위로 껑충

  • 기사입력 2015.07.06 20:48
  • 최종수정 2015.07.08 12:0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업체에 한국기업에 5개사가 포함, 국가별 순위에서 4위를 기록했다.

미국 오토모티브 뉴스사가 최근 발간한 ‘2014 TOP 100 글로벌 써플라이어즈’에 따르면 한국은 현대모비스가 OEM 매출액 기준으로 전년대비 11.1% 증가한 274억달러로 전년도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또 현대위아는 9.3% 증가한 74억달러로 전년대비 3단계 오른 32위, 만도는 4.4% 증가한 54억달러로 45위, 변속기 전문업체인 현대 파워텍은 44억달러로 전년도와 같은 54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 현대 다이모스는 16.4% 증가한 28억달러로 전년대비 5단계 상승한 71에 랭크됐다.

 

지난해 세계 부품기업 1위는 445억달러를 기록한 독일 보쉬로 지난 2010년 이후 5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이어 캐나다의 마그나가 전년대비 5.7% 증가한 363억달러로 전년도 3위에서 2위로, 독일 컨티넨탈이 344억달러로 3위에 올랐다.

반면, 전년도 2위였던 일본 덴소는 매출액이 9.7% 감소한 323억달러에 그치면서 순위가 4위로 내려 앉았다.

덴소의 경우, 엔화 기준으로 매출액이 4조3087억엔으로 전년대비 5.2%가 증가했으나 엔저로 인해 달러 매출액이 오히려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했다.

5위는 280억달러의 일본 아이신 세이키, 7위는 250억달러의 프랑스 파우레시아, 8위는 235억달러의 미국 존슨 컨트롤즈, 9위는221억달러의 독일 ZF 프리드릭스하펜, 10위는 177억달러의 미국 리어 코퍼레이션이 각각 차지했다.

이 외에 프랑스의 발레오가 168억달러로 전년도 14위에서 지난해 11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국가별 100대 기업은 일본이 30개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이 25개, 독일이 18개, 한국이 5개, 프랑스가 4개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상위 10개 부품사 중 보쉬와 마그나, 컨티넨탈, 덴소, 현대모비스, ZF 등 6개사는 자율주행과 첨단 안전기술 부문에서의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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