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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생산한 볼보 S60L 美 수출길 올라, 2020년 연간 80만대 판매 목표

  • 기사입력 2015.05.28 09:07
  • 최종수정 2015.05.29 16:36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중국에서 생산한 최초의 볼보자동차가 미국으로 수출을 시작했다. 볼보는 중형세단 S60에 롱휠베이스버전인 ‘S60 인스크립션’을 미국에 수출한다고 28일 밝혔다.

 볼보를 소유한 중국 ‘지리’는 지난 주 S60 세단의 롱휠베이스 모델을 중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에서 생산해 전 세계로 수출하려는 볼보의 전략 가운데 하나다.

▲ 광저우오토쇼에서 선보인 볼보 S60 L

 중국 남서쪽에 위치한 청두시에서 생산하는 볼보는 상해를 거쳐 미국으로 향하는 배에 올랐다. 볼보 관계자는 “두 달 정도 뒤에 S60이 미국 딜러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생산한 볼보의 S60 인스크립션은 차체를 81mm 늘렸다. 볼보는 미국으로 수출하는 S60의 자세한 사양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중국에서 판매하는 S60 L의 경우 5기통 가솔린 엔진에 2개의 터보차저를 장착했다. 최고출력은 2.0리터 엔진으로 180마력(hp)과 213마력(hp)을 낸다.

 볼보는 이번 수출을 통해 2020년 80만대까지 판매량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작년 볼보는 46만5866대를 판매했으며 중국에서 수출을 시작해 연간 20만대가 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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