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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수백만원 특수 놓친 中 도우미 걸들 항의 시위 나서

  • 기사입력 2015.04.29 08:31
  • 최종수정 2015.04.30 15:4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지난 22일 개막된 2015 중국상하이모터쇼장에 등장하지 못한 중국 도우미 걸들이 항의 집회에 나섰다.

중국 웨이보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레이싱 걸들은 상하이 시내 중심 쉬자후이(徐家匯) 지하철역 인근에서 거지 차림으로 분장, 주최측이 도우미 걸 출연을 금지하는 바람에 실직했다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상하이모터쇼 주최측은 나체에 가까운 도우미 걸들의 벗기기 경쟁이 여론의 도마위에 오르자 올해부터는 참가업체들에 공문을 보내 도우미 걸의 출연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때문에 이번 모터쇼에서는 차량과 함께 등장하는 도우미 걸들이 모두 사라졌고 안내 데스크에서 리플렛 등을 나눠주는 도우미 걸 몇몇만 눈에 띄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상급 대우를 받는 상하이모터쇼 출연 도우미들은 하루 출연료가 수백만원에 달하고 있어 도우미 걸들에게는 모터쇼가 가장 기대되는 이벤트로 꼽히고 있다.

상하이모터쇼 주최측은 관람객이 출품 차량들을 관람하는데 집중하게 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도우미 걸 출연을 전면 금지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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