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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포르쉐 마칸 신차용 타이어 공급…하이엔드 OE 시장 본격 진입

  • 기사입력 2015.04.14 11:52
  • 최종수정 2015.04.15 17:05
  • 기자명 신승영 기자
 

[금산=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한국타이어가 하이엔드 브랜드 OE(Original Equipment)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한국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포르쉐 마칸에 ‘벤투스 S1 에보2 SUV(Ventus S1 evo2 SUV)’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벤투스 S1 에보2 SUV는 마칸과 같은 퍼포먼스 SUV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된 초고성능 타이어다. 해당 제품은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에서 검증된 기술력이 집약됐으며, 최적의 노면 접지력과 우수한 드라이빙 컨트롤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뛰어난 주행 안전성과 수막 현상 제어 성능도 겸비했다.
  
세부적으로 최신 실리카 컴파운드가 마모 및 열노화방지 성능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하이그립 스티렌-폴리머 포뮬러가 젖은 노면 성능을 한층 끌어올렸다. 숄더 블록 외부 모서리에 배열된 홈을 이용한 냉각시스템은 안정적인 조종 능력과 내구성을 위한 열 분산 기능을 극대화한다.

 

한국타이어 우병일 전무는 “포르쉐 OE로 선정되기 위해 브랜드 가치와 제품 성능을 검증받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물량 공급과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까지 꼼꼼한 인증을 거쳤다”며 “이번 OE 공급을 통해 한국을 넘어 진정한 글로벌 탑 티어(top-tier)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 전무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를 비롯해 BMW와 아우디 등 독일 3대 명차 브랜드 모두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며 “포르쉐를 시작으로 하이엔드 브랜드에 대한 OE 공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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