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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작년 순이익 2천억원. 7년 만에 최대... 탄탄한 경영기반 구축

  • 기사입력 2015.04.11 10:59
  • 최종수정 2015.04.13 21:5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르노삼성차의 지난해 순이익이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내수와 수출 급증으로 약 2천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차가 10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4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이 3조9743억원으로 전년대비 19.2%가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은 1475억원, 당기순이익은 1967억원으로 전년대비 3.3배와 11.5배가 각각 증가했다.

매출액은 서비스와 부품은 6485억원으로 전년대비 4.8%가 줄었지만 완성차 판매는 3조879억원으로 27%가 증가했다.

르노삼성차의 이같은 순이익 규모는 지난 2007년 2067억원을 기록한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르노삼성차는 판매 격감으로 2011년 2921억원, 2012년 2075억 등 2년 동안 약 5천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하면서 심각한 경영 위기를 맞았었으나 2013년 171억원 흑자로 돌아선데 이어 지난해에 약 2천억원에 달하는 흑자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마련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에 내수에서 33.3% 증가한 6만27대, 수출이 26.6% 증가한 8만9851대 등 총 16만9854대로 전년대비 29.6%가 증가, 국내 완성차 5사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올들어서도 지난 3월까지 글로벌 판매량이 5만3761대로 전년대비 무려 113%가 증가하는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역시 탄탄한 경영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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