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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1.6 디젤 엔진 전격 비교…토크 성능 ‘동급 최고’

  • 기사입력 2015.04.10 18:02
  • 최종수정 2015.04.13 16:24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쌍용차가 영국에서 티볼리 제원 및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영국에서 티볼리 1.6 가솔린 모델은 1만2950파운드(한화 2100만원)~1만7000파운드(2750만원), 1.6 디젤 모델은 1만4200파운드(2300만원)~1만8250파운드(2950만원)로 각각 출시된다. 디젤 라인업에는 사륜구동 모델이 추가되며, 4x4 모델(A/T)의 판매가격은 1만9500파운드(3150만원)로 책정됐다.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 점은 1.6 디젤 엔진이다. 앞서 국내 시장은 가솔린 모델만 출시됐다.
 
티볼리에 장착될 1.6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13마력(ps/3400~4000rpm), 최대토크 30.6 kg·m(1500~2500rpm)의 성능을 갖췄다. 국내 시장에 출시된 동급 디젤 차량 중 토크 성능이 가장 뛰어나다. 특히 1500~2500rpm의 실용 영역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함에 따라 우수한 주행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6 디젤 엔진은 앞서 공개된 1.6 가솔린 엔진과 배기량(1597cc)부터 보어 및 스트로크 수치(76 x 88)까지 동일하다. 일견, 설계 및 부품 공용에 대한 가능성을 짐작케 한다. 이와 관련해 쌍용차 측은 “현재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볼보의 경우 직렬 4기통 2.0 엔진 블록 등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의 부품 공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디젤 모델의 연비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6g/km로 쏘울 1.6 디젤 모델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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