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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반떼, 美서 선방…日 자동차 아성에는 미치지 못해

미국 시장 1분기 판매량 집계 살펴보니…

  • 기사입력 2015.04.09 11:05
  • 최종수정 2015.04.10 15:46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올들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포드의 픽업트럭 F시리즈였다. 2위도 쉐보레의 픽업트럭 실버라도였고 RAM의 P/U가 3위를 차지해 트럭이 3위까지 모두 석권했다. 

▲ 현대자동차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세단과 SUV에서는 토요타와 닛산, 혼다가 미국 브랜드를 누르고 상위권에 속했다. 1분기 승용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토요타의 캠리였다. 인기 픽업트럭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분기당 10만대의 벽을 넘었다.

 토요타의 코롤라가 9만대를 넘겼고 닛산 알티마는 8만6875대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SUV 가운데는 혼다의 CR-V가 7만3127대로 8.1%나 성장했다. 신차를 출시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 2015년 1분기 미국시장 자동차 판매량 분석 /자료=각사

 반면, 포드의 퓨전은 7.9% 감소한 7만1470대, 혼다의 어코드 역시 13.3% 감소한 6만8645대를 기록했다. 토요타의 소형 SUV RAV4는 전년 동기대비 26.3%의 깜짝 성장을 하면서 6만7010대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브랜드 가운데는 현대자동차의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가 5만6742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6.6% 성장하며 17위에 올랐고 신형 쏘나타(LF)는 4만4690대로 11% 늘어나며 23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기아자동차의 옵티마(국내명 K5)는 3만6463대로 2.8% 감소해 31위, 기아 쏘울은 3만838대로 5.6% 감소하며 38위, 기아 쏘렌토는 2만6903대로 16.9% 늘어나며 4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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