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서울시, 전기차 구입 보조금 150만원 전국 최저. 신청 미달 우려

  • 기사입력 2015.04.07 16:23
  • 최종수정 2015.04.09 09:0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서울시가 올해 전기차 구입 보조금을 대당 150만원으로 낮췄다.

이같은 지원금은 지난해의 500만원에 비해 3분의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국비 1500만원을 합쳐도 1650만원으로 최대 2300만원씩 지원되는 제주나 대구에 비해 650만원이나 적다.

서울시가 지난 6일 발표한 2015년도 전기차 보급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올해 일반 가정, 기업, 법인, 단체 등에 트럭 45대와 이륜차 20대 등 총 575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시가 보급할 예정인 일반 전기차는 510대로 지난해의 182대보다 늘었다. 하지만 시가 지급하는 보조금 액수는 크게 줄었다.

330대가 배정되는 민간 부문은 15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분의1 수준으로 줄었고 법인 및 사업체(120대)는 추가 보조금을 아예 지원되지 않는다.

다만, 5대와 50대가 배정된 비영리민간단체와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 가정에는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이 지원된다.

서울시의 이 같은 일반 보조금 지원은 800원이 지원되는 제주와 대구, 500만원의 부산, 300만원의 창원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어서 일반공모 지원자가 나설지 의문시된다.

서울시가 500만원을 지원한 지난해의 경우, 신청 미달로 미감을 2주 가량 연기한 바 있다.

서울시는 신청기간도 4월5일부터 6월5일까지 2개월간으로 대폭 늘렸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이전에 등록된 서울시민과 서울 소재 기업․법인․단체로 가정은 1대, 기업. 법인. 단체 등은 2대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