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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모하비 보다 많이 팔린 폭스바겐 티구안…3월 국산·수입 판매량 분석

  • 기사입력 2015.04.06 12:00
  • 최종수정 2015.04.08 09:58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지난 3월 국산자동차 브랜드가 판매한 차는 총 12만7216대, 수입차 브랜드는 2만2280대다. 국산차는 각각의 브랜드가 ‘출고’한 시점을 기준으로 하고 수입차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각 브랜드에서 판매한 차를 실제 관공서에 등록한 대수를 기준으로 집계한다. 집계 방법에 차이는 있지만 국산차와 수입차의 3월 판매량을 오토데일리가 표로 정리했다.

▲ 3월 국산과 수입차 판매량 상위권 차종.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폭스바겐 티구안, 아우디 A6, BMW 1시리즈, BMW 5시리즈, 기아 쏘렌토, 현대 아반떼, 기아 모닝, 현대 포터

 6일 집계한 3월 자동차 판매실적에 따르면 1위부터 29위까지는 모두 국산차가 차지했다.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는 현대자동차의 1톤트럭 포터다. 9117대가 팔렸다. 3월 국산차는 대부분 판매량이 전월대비 늘어났다. 현대자동차의 올 뉴 투싼은 비교 대상이 없어서 증감분을 표시하지 못했고 쌍용차 티볼리는 2.4% 감소했지만 공장 생산물량이 부족해 출고 적체가 있는 상황이라 판매 감소로 볼 수 없었다.

 르노삼성의 SM5가 18대(0.7%) 감소했고 올 뉴 투싼이 나오면서 구형이 된 투싼ix는 14.7% 줄었다. 업계에서는 2월이 영업일수가 적고 명절 등이 끼어있어 전통적으로 판매량이 적은 달이기 때문에 3월 실적은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수입자동차와 국산차의 판매량을 한 번에 비교한 결과 가장 잘 팔린 수입차 모델이 30위에 들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폭스바겐의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 모델은 3월 1046대가 판매돼 기아자동차 모하비, 르노삼성 QM3, 지엠 트랙스, 지엠 캡티바, 현대 맥스크루즈 보다 판매량이 많았다.

 이외에도 아우디의 A6 35 TDI는 현대자동차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비슷한 805대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BMW의 소형 해치백 118d 어반은 기아차 프라이드와 비슷한 677대를 기록했다.

 이번 집계에는 국산차 전 모델을 넣었고 수입자동차는 458개 모델 가운데 상위 20개 모델만 포함했다.

▲ 국산차 전 모델과 수입차 판매량 상위 20위 모델의 3월 판매량 분석. /자료=국산차 각 사, 한국수입자동차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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