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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車시장 뜨거워진다” 벤츠. BMW 이어 재규어도 내달 韓 상륙

  • 기사입력 2015.03.30 14:58
  • 최종수정 2015.03.31 18:1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재규어의 고성능 버전 F타입 '프로젝트 7'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고성능 수입차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가 국내에서 고성능 버전의 판매량을 늘리고 있는데 이어 영국 재규어랜드로버의 고성능 버전인 ‘SVO’도 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한다.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오는 4월1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에서 자사의 고성능 버전인 SVO(Special Vehicle Operations)의 한국시장 런칭 행사를 갖는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SVO는 지난 해 6월 출범한 재규어 및 랜드로버 고성능 차량과 개별 주문, 특별 한정 모델의 개발 및 헤리티지 차량의 복원을 전담하는 부서로, 현재 전용 테크니컬 센터에서 재규어 F타입의 스페셜 모델인 ‘프로젝트 7’등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SVO 한국 런칭행사에는 존 에드워드 SVO 총괄 사장이 참석하는 등 한국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수입 고성능 버전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A, CLA, GLA, C, E, S, CLS, SLK, SL, G. ML 등 12개 모델을 들여와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2월까지 24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또, BMW도 M3, M5, 등 주요 모델의 고성능 버전을 도입, 판매량을 늘려 나가고 있다.

메르세데스 AMG는 지난해 글로벌시장에서도 전년대비 8천대 가량 늘어난 4만대를 넘어섰다.

벤츠는 또 오는 2020년까지 벤츠 신형 11모델의 고성능 버전 9개 모델을 추가로 투입, 판매량을 10만대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16개 차종을 투입, 연간 판매량을 1천대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메르세데스 AMG는 국내에도 16개 차종을 투입, 연간 판매량을 1천대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 독일 폭스바겐은 고성능 부문인 R GmbH도 골프와 폴로 등 소형차급의 고성능 버전을 잇따라 내놓고 있고, 미국 포드자동차도 오는 2020년까지 고성능 모델 12차종 이상을 글로벌 시장에 투입할 예정으로 있는 등 고성능 버전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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