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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폭스바겐 美서 픽업트럭 경쟁 가능성 높아져

현대차 싼타크루즈 미국 현지 생산에 무게, 폭스바겐 상용 라인업 미국 도입

  • 기사입력 2015.03.23 08:53
  • 최종수정 2015.03.24 09:00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전 세계적인 유가하락과 미국 시장의 경기 호조로 인해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와 폭스바겐 등도 미국 시장을 겨냥한 픽업트럭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발표한 현대자동차 소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23일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컨셉트카로 내놨던 소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양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들은 현대차가 앨라배마 공장 등에서 증설을 통해 싼타크루즈를 양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언론들도 미국내 픽업트럭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아웃도어 활동이 증가하는 과정에서 소형 픽업트럭의 인기가 올라갈 것이며 한국과 미국의 FTA에서 픽업트럭은 2021년까지 관세를 유지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생산은 미국 공장에서 직접 할 것으로 전망했다.

▲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발표한 현대자동차 소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발표한 현대자동차 소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이에 앞서 미국 매체들은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부문 박병철 이사의 말을 인용해 싼타크루즈의 양산 가능성을 예상하기도 했다. 박 이사는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픽업트럭 생산을 검토하고 있지만 여전히 장애물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초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반응이 예상외로 좋아 양산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 역시 미국 시장에서 픽업트럭을 포함한 상용차 라인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아마록과 같은 픽업트럭과 상용밴 라인업을 출시할 계획이며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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