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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200억원에 페라리·마세라티 판매사 FMK 매입

  • 기사입력 2015.03.18 09:31
  • 최종수정 2015.03.19 12:32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벤츠와 렉서스 등 3개 수입차 딜러사를 보유한 효성그룹이 페라리와 마세라티 등 이탈리아 스포츠카를 수입, 판매하는 FMK를 인수한다.

▲ 마세라티 기블리

 FMK의 지분 100%를 소유한 동아원과 효성은 18일 FMK의 지분 140만주(100%)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할 예정이다. 매각 금액은 200억원으로 알려졌다.

 효성은 메르세데스-벤츠를 판매하는 더클래스효성과 토요타자동차를 판매하는 효성토요타, 렉서스를 판매하는 더 프리미엄효성 등 3개 딜러사를 보유하고 있다.

 FMK는 페라리와 마세라티를 수입,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이탈리아 본사가 국내 진출을 밝히기 전까지는 국내 유통을 총괄하는 역할도 담당했다.

 동아원은 FMK 매각은 모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원은 지난해 175억원의 영업손실과 776억원의 순손실을 내며 부채비율이 800%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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