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일본 닛산자동차의 중형차 알티마에서 주행도중 엔진룸 덮개가 열리는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6일(현지시간) 닛산자동차의 주력세단 알티마의 보닛(엔진룸 덮개)이 주행 중 열릴 우려가 있다며 62만5천대에 대해 리콜을 신고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지난해 실시한 리콜을 확대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해 분을 합쳐 총 87만8천대로 늘어 났다.
닛산차가 NHTSA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13년 3월- 2014년 12월 사이에 제작, 판매된 알티마 차량으로, 주행 중 후드의 잠금장치가 빠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인은 보조 후드 래치 결함으로, 주행 중 후드가 열릴 경우, 충돌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차는 같은 이유로 지난해 10월, 미국과 한국 등지에서 판매된 알티마 23만8천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닛산차에 따르면, 이 결함으로 인한 부상자나 충돌 사고에 대한 보고는 없었지만 차량이 손상된 사례가 몇 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