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혼다자동차는 23일 이토 다카노부 사장(61)의 후임으로 하치코 다카히로 상무 집행임원(55)을 승진 발령했다.
하치코 신임 사장의 인사발령은 갑작스럽게 진행됐으며 업계에서는 타카타 에어백 사태와 실적 악화 등의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치코 신임 사장은 카나가와 현 출신으로 1982년 혼다에 입사해 사륜구동차의 연구 개발을 담당했고 1999년 미국 수출용 오딧세이 개발 책임자 대행과 2001년 2세대 CR-V 개발을 담당했으며 최근까지 중국 생산 총괄 책임을 맡았다.
신임 사장 인사는 오는 6월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후 이사회를 통해 결정되며 이토 사장은 상담역으로 자리를 옮긴다.
혼다는 사장 인사에 관한 기자회견을 이날 오후 5시에 개최할 예정이며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http://www.ustream.tv/channel/honda-news-chan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