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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 르노모델 한국시장 투입 않겠다.

  • 기사입력 2005.11.26 23:09
  • 기자명 이상원

카를로스 곤 르노 닛산그룹 회장이 르노모델의 한국시장 반입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분명하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곤 회장은 지난 23일 기흥연구소에서 가진 르노삼성차 직원들과의 간담회에 르노모델의 한국시장 판매계획에 대해 르노자동차가 생산하고 있는 모델들은 한국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수입차들처럼 비싼 차가 아니기 때문에 한국에서 르노차를 팔 생각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닛산코리아가 판매하고 있는 인피니티를 르노삼성차가 판매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르노그룹과 닛산그룹은 분명히 다른 회사이기 때문에 르노그룹에 속해있는 르노삼성차가 닛산차인 인피니티를 판매할 이유가 없다고 빍힌 것으로 전해졌다.
 
곤회장은 또, 한국은 유럽에 비해 자동차 생산비용이 20%가량 저렴하기 때문에 르노가 설계하고 디자인한 차량을 부산공장에서 생산, 해외시장을 수출하는 방안이 르노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르노삼성차에서 개발되는 차량들은 모두 르노차량을 베이스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는 현재 트윙고, 클리오, 클리오 르노스포츠, 클리오 V6 르노스포츠, 클리오 탈리아, 모두스, 로간, 메간 히치, 메간 스포츠 살롱, 메간 쿠테, 메간 쿠테 카브리올레, 메간 르노 스포츠, 메간 스포츠 투어러, 세닉, 그랜드 세닉, 라구나 벨 사티스, 에스파스, 캉구, 트래픽 VDC, 마스터 등 총 26개 모델을 시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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