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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가벼운 車 사망률 높아…美 IIHS 조사 발표

  • 기사입력 2015.01.30 15:32
  • 최종수정 2015.02.02 16:08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작고 가벼운 차의 운전자가 사고시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자동차의 리오(국내명 프라이드)는 백만 명당 사망자가 149명으로 나타나 불명예를 안았다.

▲ 2011 기아자동차 리오

 30일 미국고속도로보험협회(IIHS)는 소형차 운전자의 사고시 사망률이 다른 차종에 비해 높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IIHS가 발표한 사망률 높은 10개 차종은 기아자동차 리오(국내명 프라이드)가 149명으로 1위를, 닛산의 베르사가 130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현대자동차의 엑센트 4도어가 120명, 쉐보레 아베오가 99명, 현대 엑센트 2도어 86명 등의 순서로 사망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IIHS의 대변인 러스 레이더는 “작고 가벼운 자동차일수록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차 값은 중요한 요소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 운전자 100만 명당 사고시 사망자 수 / 자료=IIHS

 IIHS가 발표한 사망률이 높은 자동차 가운데는 2대의 예외도 있었다. 쉐보레의 카마로(80명)와 쉐보레 실버라도 1500 Crew(79명)는 작고 가벼운차가 아닌데도 사고시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IIHS의 이번 조사는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판매한 대량 양산 모델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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