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니치 프리미엄' 재규어, 사륜구동으로 겨울 럭셔리 車 시장 공략

  • 기사입력 2015.01.14 18:31
  • 최종수정 2015.01.15 16:39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영국 브랜드에 독일 기술을 결합하고 인도의 자본으로 완성한 차 재규어가 국내에서 니치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특히, 겨울철 후륜구동의 단점을 보완한 독자적인 사륜구동(AWD) 모델을 추가해 ‘조금 더 좋은’ 혹은 ‘조금 다른’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 재규어 XJ와 XF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스포츠세단 XF와 프리미엄 럭셔리 세단 XJ의 사륜구동(AWD) 모델 판매가 겨울철을 맞이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재규어의 AWD는 후륜구동 중심의 구동 방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평소에는 토크를 앞바퀴에 10%, 뒷바퀴에 90%를 배분한다. 이후 타이어의 그립 레벨, 스티어링의 움직임과 속도 등을 모니터링해 미끄러짐 현상이 발견되면 즉시 앞·뒤 축에 50%씩 힘을 배분한다. 재규어 관계자는 “사륜구동으로 유명한 독일차 브랜드와 차이점은 후륜구동이 제공하는 주행의 즐거움을 그대로 살리고 사륜구동의 안전성까지 더한 기술에 있다”고 말했다.

▲ 재규어 XF

 XF와 XJ 세단에 적용한 AWD 기술은 겨울철에 더욱 효과적이다. 드라이브 컨트롤의 윈터 모드를 선택하면 토크 배분율을 앞뒤 3:7로 출발해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도 차량이 헛도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또, 다이내믹 안정성 컨트롤 시스템으로 각 바퀴가 미끄러지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ABS를 활용해 4개의 바퀴를 선택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재규어의 AWD 모델은 8410만원의 스포츠세단 XF3.0SC AWD와 1억5020만원의 프리미엄 럭셔리 세단 XJ 3.0SC LWB AWD, 1억6190만원의 XJ 3.0 SC AWD 포트폴리오 LWB에 적용됐다.

▲ 재규어 XJ

 재규어의 플래그십 세단 XJ 3.0SC LWB AWD는 뒷좌석을 위한 차로 프리미엄 비즈니스 클래스 리어 시트를 장착했고 10.2인치 듀얼 LCD 스크린과 비즈니스 테이블을 적용했다. 또한, 14.5도의 기울기를 조절하는 뒷좌석 독립 시트는 시트 하단도 103mm까지 조절하고 3가지 프로그램의 마사지 기능과 메모리 기능, 전동식 리어 사이드 선블라인드 등 최고급 편의사양을 장착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