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스웨덴의 볼보자동차가 미국 IIHS(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가 실시한 충돌안전 테스트에서 주력모델인 S60과 V60, XC60, S80 등 4개 차종이 최고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럽 자동차메이커 가운데 3차종 이상이 IIHS로부터 최고 안전 등급을 받은 브랜드는 볼보가 유일하다.

IIHS로부터 최고 안전등급을 받으려면 기존의 충돌 테스트뿐만 아니라 2014년부터 새로 적용되고 있는 전방충돌 방지시스템을 반드시 장착해야 한다.

즉, 시속 40km의 속도로 주행하다가 운전자의 별도 조작없이 전방 장애물에 충돌 전에 정지 또는 감속할 수 있어야 한다.

볼보자동차는 전 차량에 기본으로 장착되고 있는 오토 브레이크는 운전자의 조작 없이 전방 차량과의 충돌 위험이 높아질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충돌 방지 또는 피해의 경감시켜 준다고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자사의 오토 브레이크 장착으로 보험료 청구 건수가 16% 가량 줄었다고 덧붙였다.

볼보자동차의 연구개발 담당 피터 메르텐스(Peter Mertens) 부사장은 “이는 실제 사고에서 인간의 생명을 지키는 것, 교통사고 사망자와 중상자를 제로로 만드는 ‘비전 2020’을 실현하기 위한 볼보의 강한 신념의 결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