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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신형 카니발, 美서 충돌테스트 결과…최고 안전등급

  • 기사입력 2014.12.23 14:55
  • 최종수정 2014.12.26 10:47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내년 미국에 수출하는 신형 카니발(현지명 세도나)가 충돌안전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 신형 카니발의 스몰오버랩충돌테스트 장면 / 사진=IIHS.org

 23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 따르면 기아차 신형 카니발은 스몰오버랩 테스트를 포함한 전 항목에서 ‘G’등급을 받고 전방 추돌 방지 시스템 테스트에서도 베이직 등급을 받아 ‘Top safety pick +’의 최고등급을 받았다.

 기아 카니발의 이번 충돌 테스트는 지난 11월 미국에서 판매중인 미니밴에 대한 테스트에 이어 진행됐으며 카니발은 당시 가장 좋은 점수를 얻은 혼다 오딧세이와 같은 등급의 충돌안전성을 확인했다.

▲ 기아차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의 2002년부터 충돌테스트 기록 / 사진=IIHS.org

 IIHS의 TSP+ 등급은 정면, 측면, 후면, 루프 강성 테스트와 전방의 25%만 충돌하는 스몰 오버랩 테스트 등 총 5개의 충돌 테스트에서 4개 이상 우수(G) 등급을 획득해야하고 모든 항목에서 양호(A) 등급을 받아야한다.

 기아 카니발의 이번 충돌테스트는 획기적인 개선이다. 1세대 카니발로 미국 수출을 시작한 기아차는 2002년 당시 정면충돌에서만 ‘A’ 등급을 받았고 이후 2006년부터는 정면과 측면, 머리보호와 시트안전성에서는 ‘G’등급을 받았지만 루프 강성이 가장 나쁜 ‘P’ 등급을 받으며 경쟁 모델에 비해 뒤쳐졌다.

 이번 테스트에 사용한 기아차 카니발은 3.3리터 가솔린 V6 엔진을 장착한 모델로 지난 10월부터 미국 시장에 판매를 시작했다. 10월에는 2376대, 11월에는 3538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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