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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美 의회 청문회 선 타카타社, 에어백 결함 조직적 은폐의혹 부인

  • 기사입력 2014.11.21 07:46
  • 최종수정 2014.11.21 16:2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살인 에어백문제로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일본 타카타에어백 문제를 둘러싼 미국 상원 청문회가 지난 20일 종료됐다.

타카타사의 품질 책임자인 시미즈 히로시 수석부사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지난 2004년부터 문제를 알고 있으면서도 조직적으로 은폐해 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적극 부인했다.

시미즈부사장은 타카타 에어백의 문제점을 알았던 시점은 2005년5월 이었으며 리콜 여부를 판단하는 시험은 2007년부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4년에 결함을 파악했으나 극비리에 시험을 실시,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지적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시미즈부사장은 에어백 결함에 대해 생산 공정에서 두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는 사실을 증언하고 이는 모두 개선돼 현재의 에어백은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번 미 상원 청문회에는 일본 혼다자동차의 간부들도 참석했으며 피해자나 가족, 불편을 겪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상원 의원들의 결함 대응지연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으며 타카타 에어백으로 인해 피해를 당한 여성도 왜 이렇게 시간이 걸리는지 모르겠다며 리콜 프로세스를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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