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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 조사, 신뢰성 가장 떨어지는 車 벤츠 CLA 등 6개 차종 공개

  • 기사입력 2014.10.30 08:10
  • 최종수정 2014.10.31 08:2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미국 소비자 단체인 소비자협회(Consumer Union)가 지난 27일 ‘2014 Annual Auto Reliability Survey(연례 자동차 신뢰성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 자동차 신뢰도 조사에서는 토요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가 1위, 토요타브랜드가 2위를 차지, 최고의 신뢰성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반면, 닷지, 램, 지프, 피아트, 크이슬러 등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과 포드, 메르세데스 벤츠가 가장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 디트로이트 뉴스는 이번 300여개 차종에 대한 조사에 신뢰도가 가장 떨어지는 6개 차종의 리스트를 공개했다.

신뢰도가 가장 낮은 차종은 피아트 500L과 메르세데스 벤츠 CLA, 포드 피에스타, 짚 체로키 및 그랜드 체로키, 닛산 패스파인더 등이다.

이탈리아 박스형 디자인의 피아트 500L은 잘 알려지지 않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문제였다. 크라이슬러그룹의 U커넥트 버전은 사용에 문제가 많았고 트랜스미션도 말썽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포드의 주력 소형차 피에스타 역시 자동변속기가 차량 소유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쿠페형 세단 CLA는 엔진 문제와 나쁜 오디오 품질, 그리고 전자부문, 소음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지적됐다.

신형 지프 체로키는 새로 장착한 9단 자동변변속기가 문제였으며 4기통 버전은 V-6 엔진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또,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새로운 엔진의 연료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으며 닛산 패스파인더는 신형 CVT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벤츠 CLA와 짚 체로키, 닛산 패스파인더 등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들이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인 소비자협회(Consumer Union)가 발간하는 월간지로, 매월 자동차ㆍTVㆍ가전제품 등 특정 품목을 선정, 조사를 실시한 뒤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에서 가장 신뢰성 있는 보고서로 미국 소비자들의 제품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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