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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시트로엥, 4Q 행보 주목…308SW·2008·C4 피카소·508F/L 등 신차 봇물

  • 기사입력 2014.10.22 18:32
  • 최종수정 2014.10.23 17:41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푸조·시트로엥 공식수입사인 한불모터스가 4분기 신차를 쏟아내고 있다. 제품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신모델의 잇따른 출시에 수입차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불모터스는 이달 16일 뉴 308 SW를 공식 출시했다. 신형 308 SW에 장착된 2.0 Blue HDi 엔진은 성능과 효율성을 겸비했다. 여기에 스마트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는 아이-콕핏(i-Cockpit) 인테리어 시스템 등 앞서 출시된 뉴 308의 다양한 장점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뉴 308 SW는 중형 SUV에 버금가는 660ℓ의 트렁크 용량을 바탕으로 현대인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한다. 파크 어시스트(Park Assist), 다이내믹 크루즈 컨트롤(Dynamic Cruise Control) 등과 같은 첨단 편의 사양을 비롯해 3천만원 중후반대 가격도 매력적이다.
 
이어 오는 29일 푸조 글로벌 전략 모델인 2008이 국내 전격 출시된다. 
 
2008은 3008의 성공을 계승하며, 최근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콤팩트 CUV 세그먼트의 새로운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유럽에서는 푸조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감각적인 인테리어, 그리고 역동적인 주행성능 등이 호평받고 있다. 르노 캡처(르노삼성 QM3)나 닛산 쥬크와 같은 경쟁 모델보다 넉넉한 실내 공간도 강점이다.
 
국내 출시 모델은 2천만원 중반의 엔트리 모델과 2천만원 후반대 중간 트림, 그리고 3천만원 초반대 고급 트림으로 각각 나뉜다. 
  
한불모터스는 물론, 본사에서도 2008에 대한 기대가 높다. 현재 PSA 아시아·태평양 담당 엠마뉴엘 두도뇽 이사가 직접 방한해 2008의 성공적인 출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다음달은 5인승 C4 피카소와 2015년형 508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각각 출시된다.
 
C4 피카소는 7인승 그랜드 C4 피카소보다 휠베이스가 55mm나 짧지만, 3열 좌석이 없기 때문에 뒷좌석 및 트렁크 공간은 더욱 효율적이다. 또한 미니밴에 가까웠던 그랜드 C4 피카소와 비교해 한층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갖췄다.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인 508은 한층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한다.
 
뉴 308에 적용됐던 푸조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을 완성시켰다. 세부적으로 전조등, 주간주행등, 안개등, 방향지시등 모두 LED가 사용되며, 라디에이터 그릴 및 범퍼 디자인이 바뀌었다. 실내 또한 아이-콕핏 인테리어 시스템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2.0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한편, 수입차 업계 한 관계자는 “푸조·시트로엥의 다양한 신모델 출시는 수입차 시장의 다양성과 소비자 선택권 확대에 매우 긍정적이다”며 “다만, 원활하지 못한 물량 공급으로 인해 신차효과가 반감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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