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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렌토, 공인연비 0.9km 낮아진 13.5km…벌써 6천여대 계약

  • 기사입력 2014.08.25 13:58
  • 최종수정 2014.08.27 15:1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기아자동차가 오는 28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출시할 예정인 신형 쏘렌토의 사전 계약 댓수가 벌써 6천대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 유일한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기아자동차가 신형 카니발에 이어 연 타석 히트를 칠 전망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신형 쏘렌토는 지난 23일까지 열흘 동난 6천대의 계약실적을 기록했다.

신형 쏘렌토는 하루 평균 350대에서 400대 가량 꾸준히 계약되고 있어 이달 말까지는 1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형 쏘렌토는 한층 세련된 디자인에 차체가 훨씬 커지고 첨단 사양들이 대거 장착됐으면서도 판매가격이 기존대비 20만원에서 50만원 인상에 그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인증을 받은 신형 쏘렌토의 공인 연비(2.0 D 2WD)는 리터당 13.5km로 종전의 리터당 14.4km보다 0.9km가, 2.0 D 4WD는 12.3km로 기존의 13.0km보다 0.7km가 각각 낮아졌다.

차체가 기존보다 훨씬 커진데다 초고장력 강판이 현대.기아차를 통틀어 가장 높은 비율인 53%가 적용됐고 기본사양도 추가되면서 무게가 기존대비 50~60kg이나 무거워졌기 때문이다.

파워는 기존 2.0R 및 2.2R엔진의 튜닝으로 2.0디젤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kg.m로 기존보다 2마력이 향상됐다. 또 2.2 디젤은 202마력, 45.0kg.m로 종전대비 2마력과 0.5kg.m가 높아졌다.

신형 쏘렌토는 길이는 4780mm로 95mmm가 길어졌고 넓이도 1890mm로 5mm가 넓어졌으며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축거도 2780mm로 기존보다 80mm가 늘어나는 등 차체가 기존보다 훨씬 커졌다.

특히, 높이가 15mm가량 낮아지면서 지상고도 38mm가 낮아져 한층 안정감이 좋아졌다.

기아차는 내달부터 신형 쏘렌토를 내수시장에서 월 5천대 가량씩 판매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개막되는 2014 파리모터쇼를 통해 글로벌시장에 데뷔, 쉐보레 에퀴녹스, 볼보 XC60 등과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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