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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남아공 첫 조립 공장 설립…9월부터 중형트럭 생산

  • 기사입력 2014.08.13 09:08
  • 최종수정 2014.08.14 13:2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현대자동차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첫 상용차 조립공장을 가동한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상용 판매 대리점을 맡고 있는 ‘휠스 오브 아프리카’와 제휴, 부품을 가져다 현지에서 조립하는 ‘DKD 방식’으로 중형 마이티 트럭을 현지 생산키로 했다.

요하네스버그 동부의 베노니 지역에 위치한 이 조립공장에서는 연간 약 1천대 가량의 중형트럭이 생산될 예정이다.

현대차측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이 공장에서 마이티의 시범생산에 들어갔으며 9월 공식적인 생산이 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현재 연간 700대 가량의 마이티 트럭을 남아공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형 트럭인 엑시언트도 주문을 받아 빠르면 내달부터 완성차 형태로 수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중형 및 대형트럭 연간 수요는 2만3천대 규모로 해마다 10%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다임러 벤츠 등 주요 상용차업체들이 앞다퉈 현지 조립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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