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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LF 쏘나타, 북미 올해의 차에 도전장

  • 기사입력 2014.08.04 15:01
  • 최종수정 2014.08.05 18:0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가 올해 미국시장에 출시한 신형 제네시스와 LF쏘나타가 '2015 북미 올해의 차'에 도전한다.

제네시스는 지난 2009년 1세대 모델이 국산차 최초로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이후 6년 만에 2세대 모델이 재도전에 나선다.

북미 올해의 차 주관 단체는 지난 1일, ‘2015 북미 올해의 차’ 1차 후보 28개 모델을 선정 발표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북미 올해의 차’(NACOTY,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 상은 북미 시장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매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이번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전문 언론인 50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에 의해 제품혁신, 스타일, 실용성, 성능, 안전도 및 만족도 등 다방면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특히, 후보 차종은 연간 판매 대수가 5천대를 넘는 차량으로, 슈퍼카와 일부 고급차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2015 북미 올해의 차' 1차 후보에는 올 초부터 북미시장에 투입된 현대자동차의 신형 제네시스와 지난 4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LF 쏘나타, 그리고 기아차의 플래그쉽 모델인 K900(K9) 등 3개 차종이 포함됐다.

또 혼다차는 아큐라 TLX와 피트, 피아트는 알파 로메오 4C, 아우디는 신형 A3, BMW는 M3세단과 M4 쿠페, 전기차 i3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i8, 캐딜락은 신형 ATS 쿠페, 크라이슬러는 크라이슬러 200과 닷지 챌린저 및 차저, 포드는 신형 머스탱 , 재규어는 F타입 쿠페, 토요타는 신형 캠리와 야리스. 렉서스 RC, 마세라티는 기블리, 메르세데스 벤츠는 B클래스 EV. 신형 C클래스. 신형 S클래스 쿠페, 스바루는 신형 레거시. WRX 및 WRXSTI, 폭스바겐은 신형 골프, 볼보는 V60가 각각 노미네이트 됐다.

올해 미국 빅3는 가장 활발한 신형모델을 출시중이지만 GM의 주력 브랜드인 쉐보레가 한 개 차종도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이 특징적이다.

2014 올해의 차는 쉐보레의 럭셔리 스포츠카인 콜벳과 픽업트럭 실버라도가 각각 수상 한 바 있다.

2015 올해의 차 1차 후보에는 독일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4개 차종이 후보에 포함됐고 현대.기아차와 토요타가 각각 3개 차종이 포함, 각축을 벌이게 됐다.

올해는 빅3가 이렇다할 후보작을 내놓지 못한 상황이어서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를 전망이다.

2015 북미 올해의 차는 2015년 1월 개막되는 2015 디트로이트모터쇼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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