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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도입 렉서스 'NX' 고성능 고연비 겸비. 독일 SUV 잡는다.

  • 기사입력 2014.07.30 07:05
  • 최종수정 2014.07.30 23:3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토요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가 지난 29일, 일본에서 신형 컴팩트 SUV 'NX'를 본격 출시했다.

'NX'는 렉서스 라인업에서 RX 아래에 위치한 렉서스의 첫 소형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하이브리드모델인 NX300h시리즈와 터보모델인 NX200t 시리즈 등 두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NX200t에는 렉서스 최초의 터보인 신형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NX300h에는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엔진에 모터가 조합됐으며 국내에는 오는 10월 께 하이브리드 모델이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

일본에서의 시판 가격은 NX300h시리즈가 492만엔(4천945만원)-582만엔(5천850만원), NX200t시리즈가 428만엔(4천302만원)-518만엔(5천207만원)으로, 국내에서는 NX300h가 5천만원대 중반에서 6천만원대 초반 가격대가 유력시 되고 있다.

NX의 크기는 길이 4630mm, 넓이 1845mm, 높이 1645mm, 휠베이스 2660mm로, 윗 그레이드인 RX 4770mm, 1885mm, 1690mm보다 약간 작은 크기다.

또 차량 무게는 NX300h시리즈가 1760kg-1850kg, NX200t시리즈가 1710kg-1800kg으로 비교적 가볍다.

경쟁모델은  BMW의 X3, 아우디 Q5, 메르세데스 벤츠 GLK, 폭스바겐 티구안 등으로 꼽히고 있다.

‘Premium Urban Sports Gear(프리미엄 어번 스포츠 기어))를 테마로 개발된 'NX'는 공력 성능과 디자인의 양립화를 추구했고, 응축감 높은 외관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은 브랜드 아이콘인 ‘스핀들 그릴’을 크게 배치시켰고 헤드램프도 특징적인 디자인의 3안식 풀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특히, L자형 발광LED를 적용, ‘렉서스 다운’ 디자인으로 완성시켰다.

'NX'에는 스티어링 조작에 연동해 좌우 회전시 진행 방향을 비춰주는 ‘LED 코너링 램프’가 렉서스 브랜드 최초로 적용됐다.

또, 세계 최초로 ‘키 실린더 히든 풀타입 도어핸들(조명)’을 적용했고 리어 콤비네이션램프도 L자 모양의 브레이크등 외에 피아노 블랙 가니쉬를 적용했다.

가솔린 엔진은 새로 개발된 직렬 4기통 DOHC 2.0리터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인 8AR-FTS가 탑재, 최고출력 238마력의 파워를 발휘한다.

구동방식은 2WD(FF) 외에 하이브리드 모델은 뒷바퀴를 모터로 구동시켜주는 E-Four(전기 4륜구동)가 적용됐다.

특히, 가솔린 터보모델에는 차량의 속도, 스티어링 앵글 등을 계산해 전후 토크배분을 100대 0에서 50대50까지 자동제어해 주는 ‘동적 토크컨트롤 AWD'가 적용됐다.

연비는 일본 JC08모드 기준으로 하이브리드모델인 NX350h 2WD가 리터당 21.0km 가솔린 터보모델은 2WD가 리터당 12.8km, 4WD 모델이 12.4km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에 장착된 2AR-FXE 엔진은 최고출력 112kW(152마력), 최대토크 206Nm (21.0kg.m), 프런트 모터인 2JM은 143마력, 리어모터인 2FM은 68마력의 파워를 발휘하며 연비는 리터당 21km에 달한다.

안전사양으로는 내비게이션 화면 위에서 차량을 촬영 한 것 같은 영상을 표시해 주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와 진행방향 좌우에서 사람이나 차량 등이 다가올 경우, 화면 표시와 경고음으로 알려주는 ’좌우 확인 지원시스템‘이 렉서스 최초로 적용됐다.

또, 사전 충돌 안전 시스템과 후방 측면에서 접근하는 차량 등을 감지, 사이드 미러의 인디케이터로 경고해 주는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 (BSM), 카메라로 차선을 인식, 방향지시등 조작을 하지 않은 채 차선을 넘는 경우 경고음과 디스플레이 표시로 주의를 환기하고 동시에 전동 파워스티어링을 제어해 차선이탈을 방지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레인 아웃 워닝시스템‘, 급가속 방지 시스템인 ’드라이브 스타트 컨트롤‘ 등이 탑재됐다.  

이 외에 전방차량의 정차에 따라 정차상태를 유지하고 전방 차량 진입 후 엑셀페달을 밟거나 스위치 조작으로 주행을 재개하는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전방에 2m에 속도 등을 컬러로 나타내 주는 헤드업디스플레이(HUD)가 적용됐다.

시트는 뒷좌석에 세계 최초로 파워 폴딩기능을 포함한 전동 리클라이닝 시트(6대4 분할)가 적용됐다.

렉서스는 ‘NX’의 일본 출시에 이어 오는 10월부터 전 세계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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