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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도 ‘점화 스위치’ 결함…짚 브랜드 80만대 리콜

  • 기사입력 2014.07.23 07:35
  • 최종수정 2014.07.23 14:0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올해 미국 자동차업계 최대 이슈로 떠오른 제너럴모터스(GM)의 점화 스위치 결함문제가 같은 미국회사인 크라이슬러 짚 브랜드에서도 발생했다.

크라이슬러그룹은 22일(현지시간) 파워 손실을 일으키는 점화 스위치 결함으로 2006-2007 짐프 커맨더, 2005-2006 그랜드 체로키 79만2천300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점화 스위치문제는 13명의 운전자가 사망한 것과 관련, GM이 260만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해 올해 세계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GM은 올해만 점화 스위치, 에어백 결함으로 무려 2천570만대에 대해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크라이슬러측은 무릎 접촉으로 ON 스위치가 이동 시동이 꺼지면서 스티어링 휠 컨트롤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하지만 커맨더는 이미 단종됐고 그랜드 체로키도 재 설계됐기 때문에 이후 버전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상지역은 미국이 65만대, 캐나다와 멕시코가 4만1천600여대, 나머지는 해외에 판매됐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번 점화 스위치 문제로 지금까지 32건의 불만이 접수돼 예비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측은 우선 해당 차량 소유자들은 열쇠고리에 있는 모든 액세서리를 빨리 제거할 것을 당부했다.

크라이슬러는 또 램 1500 픽업트럭과 크라이슬러 200 등 2만1천대에 대해 스트럿이나 쇼크 등에 대한 품질기준 미흡을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차량은 2014년 6월6일 이전 16일 동안 생산, 판매된 차량으로 미국에서 1만4천300대, 캐나다 5천300대, 멕시코 160대, 그 외 지역 2천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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