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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디젤 MPV ‘그랜드 C4 피카소’, 여름이 기다려진다

  • 기사입력 2014.07.07 16:08
  • 최종수정 2014.07.08 13:44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 등을 앞두고 MPV 구매를 고민하던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그 동안 물량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가 오는 8월부터 대기 물량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최근 수년간 오토 캠핑을 비롯한 가족단위 레저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MPV에 대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유일한 수입 디젤 7인승 모델인 그랜드 C4 피카소에 대한 관심은 가히 뜨겁다.
  
지난 3월 말 국내 공식 출시된 그랜드 C4 피카소는 넉넉한 실내공간과 우수한 연비,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그리고 프랑스 감성의 디자인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실내는 PSA 그룹 최첨단 경량 플랫폼인 EMP2를 통해 7명이 탑승해도 충분한 공간을 갖췄다. 뒷 문 크기와 개방 각도를 최적화해 3열 승하차도 용이하다. 원터치 수납형 3열 좌석을 접을 경우 충분한 적재공간도 지원하고 있다. 이름 뿐인 7인승 차량과는 차별화를 이룬다.
 
확장된 실내공간을 프랑스 감성으로 채워졌다. 파노라믹 윈드 스크린과 대형 글래스를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1열 조수석은 비행기 1등석 좌석에 버금가는 ‘라운지 팩(Lounge Pack-선택사양)’ 시트가 장착된다. 또한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디지털 인터페이스는 7인치 터치패드와 12인치 파노라믹 스크린이 설치돼 운전자에 맞게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7.8kg·m의 유로6 BlueHDi 엔진을 탑재됐다.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도심에서도 시원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여기에 기존 모델보다 100kg이상 경량화한 차체와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 등을 통해 리터당 14.0km 수준의 복합연비(도심 13.0km/ℓ & 고속 15.6km/ℓ)를 달성했다. 
 
높은 수준의 연비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야외 활동 및 일상 생활에서 최고의 활용성을 제공한다. 이 밖에 360 비전 시스템(360 Vision System)과 주차 지원(Park Assist) 등 선택사양은 가족 구성원 누구나 손 쉽게 차량을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국내 출시 가격(VAT 포함)은 4290만원과 4690만원. 출시 전 사전예약 10일(영업일 기준)만에 100건 이상의 계약을 달성하는 등 수입차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제는 부족한 물량이다. C4 피카소는 지난해 유럽 시장 출시 이후 8만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하며 현지 시장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출시됐지만, 공급 물량이 제한적이다.
 
시트로엥 공식수입사인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그랜드 C4 피카소를 찾는 발길도 부쩍 늘고 있다”며 “당초 예상보다 수급이 늦춰져 고객인도가 미뤄졌지만, 오는 8월부터 보다 원활한 공급이 이뤄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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