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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조, 파업 결정…SM5 D·신형 로그 생산 차질 우려

  • 기사입력 2014.07.06 10:23
  • 최종수정 2014.07.07 18:37
  • 기자명 신승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파업을 결정했다.
 
노조는 지난 6월 24일 임시총대의원대회에서 쟁의행위 전원찬성으로 가결했으며, 다음날인 6월25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이어 7월 2일부터 4일까지 실시한 조합원 총회에서 재적인원 대비90.7%의 높은 찬성률로 파업을 결정했다.
 
노조 측은 생산직 승격제도 폐지, 아웃소싱을 통한 인력 충원, 희망퇴직 불응자에 대한 강제전환 배치, 사무직군 타임뱅크(특근 및 잔업비) 미지급, 2공장 부지 매각 등과 관련된 불만을 토로하며 파업 결정을 대해 설명했다. 
 
고용환 노조위원장은 “노동조합을 무력화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적절한 투자가 아닌 무차별 인원 조정으로 사원의 인권과 안전 및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에서 노동자는 단결하여 끝까지 투쟁할 수 밖에 없으며, 2013년에 체결된 단협 준수가 선행되지 않는 한 교섭장에 앉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노조의 파업 결정에 따라 SM5 D와 닛산 신형 로그 등 본격적인 신차 생산 및 수출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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