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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카니발 22일부터 사전 계약…부산모터쇼서 공식 출시

  • 기사입력 2014.05.15 10:57
  • 최종수정 2014.05.16 05:5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자동차가 오는 22일부터 신형 카니발(YP 프로젝트명)에 대한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

기아차는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본격 출시될 신형 카니발을 오는 22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카니발은 199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57만2천대, 해외에서 97만8만대 등 총 155만대가 팔린 기아차의 대표 미니밴 모델로, 이번에 출시되는 YP는 9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이다.

이어 6월 초부터 경기도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신형 카니발의 양산을 개시, 6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형 카니발은 길이 5,115mm, 폭 1,985mm, 높이 1,740mm, 휠베이스 3,060mm로, 길이는 기존에 비해 15mm가 짧고 높이는 80mm가 낮아지면서 안정감이 향상됐다.

반면, 휠베이스는 이전 모델보다 40mm가 길어지면서 더욱 넓어진 실내 공간에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한 다양한 시트 배치로 실용성이 대폭 강화됐다.

신형 카니발은 국내에서는 9인승과 11인승, 북미에서는 8인승 모델이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10월 경 7인승 및 리무진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신형 카니발은 현대.기아차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피터 슈라이어사장이 디자인을 진두지휘했으며 현대적인 분위기와 크로스오버와 같은 캡 포워드 디자인이 특징이다.

국내용 카니발에는 2.2R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또 북미용인 3.3 가솔린모델도 국내 출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격 인상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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