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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작년 영업이익 23조7천억원. 6년 만에 최고 기록

  • 기사입력 2014.05.09 11:3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무려 23조원을 넘어섰다. 

토요타자동차는 8일 발표한 2014년 3월기 결산에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3.5% 증가한 2조2천921억엔(23조7천억원)으로, 지금까지 최고치였던 지난 2008년 3월기의 2조2천703억엔을 웃돌아 6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토요타의 이같은 영업이익 규모는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인 8조3천억원의 약 3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토요타는 엔화 약세와 함께 북미 등 해외지역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데다 일본 국내에서도 소비세 증세에 따른 수요증가로 판매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도 전년대비 16.4% 증가한 25조6천919억엔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1조8천231억엔으로  무려 89.5%가 증가했다. 
  
이 회계년도의 글로벌 연결 판매댓수는 911만6천대였으며 일본에서의 판매 댓수는 236만천 대, 해외판매는 675만1천대를 기록했다. 
  
한편, 2015년 3월기 경영실적 전망은 매출액 25조7천억 엔, 영업 이익 2조3천억엔, 세전 순이익 2조 3천900억 엔, 순이익 1 조7천800억 엔으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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