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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작년 영업이익 현대차보다 3배 많은 23조2천억원. 사상 최고기록

  • 기사입력 2014.05.02 19:56
  • 최종수정 2014.05.02 20:0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지난해 세계 자동차 사상 처음으로 1천만대 판매를 돌파한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무려 2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타자동차는 2일, 2014년 3월기 결산에서 영업이익이 2조3천억엔(23조2천억원)으로, 지금까지 최고치였던 지난 2008년 3월기의 2조2천703억엔을 웃돌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토요타의 이같은 영업이익 규모는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인 8조3천억원의 약 3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토요타는 최근  미국에서의 대규모 리콜 문제로 미국 법무부에 지급 합의한 12억 달러(1조3천억원)까지 계상하면 전체 영업이익이 2조4천억엔(25조5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토요타는 지난해 그룹전체의 세계 판매 대수가 1천13만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요타는 올 들어서도 북미에서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일본 내수 판매도 소비세 증세 이전 가수요 발생으로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엔화도 예상보다 엔화 약세를 지속하고 있어 수익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토요타자동차는 2014년 3월기 결산을 오는 8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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