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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부평 디자인센터 확장 오픈. GM그룹 내 세번째 규모 갖춰

  • 기사입력 2014.05.02 17:0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한국지엠이 25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GM 글로벌 디자인 에드 웰번(Edward Welburn) 부사장을 비롯,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정종환 지부장 등 회사 임직원과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김용근 회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 센터 확장 오픈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의 디자인 센터는 기존 7,640제곱미터 규모에서 1만6640제곱미터로 2배 이상 확장, 글로벌 GM 그룹 내 세 번째 규모로 완공됐다.
 
새 디자인센터는 최첨단 디자인 시설을 갖추고 GM의 글로벌 차량 개발 프로그램을 위한 익스테리어 및 인테리어 디자인, 디지털 디자인과 모델링, 스튜디오 엔지니어링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웰번 부사장은 이날 "한국지엠 디자인센터는 글로벌 디자인 네트워크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이해를 넘어 찬사를 받는 수준의 디자인만이 인정받는 이곳에서 한국의 유능한 디자이너들이 앞으로도 GM의 미래 제품 디자인에 중요한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동시에 새 디자인센터는 재능 있고 젊은 디자이너들을 발굴하고, 개발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 400억원이 투입, 완공된 새 디자인센터는 한국지엠 디자이너들이 GM의 미래 제품 디자인 전략을 더욱 발전 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윤상직 장관은 "새롭게 건립된 한국지엠의 디자인센터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지엠의 성공을 이끄는 등 고객만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글로벌 GM 내에서 디자인,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을 모두 갖춘 7개의 사업장 중 하나이며, 한국지엠 디자인센터는 쉐보레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등과 같은 GM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제품을 선보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새 디자인센터에는 디자이너와 모델러 등 총 200여명이 근무하며 다양한 글로벌 GM 차량개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고효율 에너지 설계와 상수도 사용 저감 설비, 친환경 냉매와 재활용 자재 적용 등 전략적인 친환경 시공으로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선정하는 에너지 환경 디자인 골드등급 인증(LEED)을 받았다.
 
한편, 한국지엠은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매년 1조원 이상을 지속적으로 국내에 투자해오고 있다.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지엠은 2002년에 설립됐으며, 1만7천여명의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국내에 4개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 개발을 위한 디자인센터와 기술연구소까지 거느린 전세계 일곱 곳뿐인 GM 종합 사업장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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