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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판매 고공 행진. 1분기 벌써 4만4천여대. 국산차 3위 한국지엠보다 1만여대 많아

  • 기사입력 2014.04.04 11:33
  • 최종수정 2014.05.02 12:39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국내 수입차 판매가 올 들어서도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까지 국내 수입차 신규 등록댓수는 총 4만4434대로 전년동기의 3만4964대보다 27.1%가 증가했다.
 
이는 현대.기아차 등 국산차 5사의 1분기 증가폭인 4.2%를 크게 웃도는 것이며 국산차 3위업체인 한국지엠의 1분기 내수 판매량인 3만4335대보다도 1만여대나 많은 것이다.
 
국산차 5사의 3월까지 내수 판매량은 33만4763대로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에 그쳤다.
 
특히, 지난 3월 수입차 신규 등록댓수는 1만5733대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30.4%가 증가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1만5천대를 넘어섰다.
 
업체별로도 BMW가 14.8% 증가한 1만73대로 처음으로 1분기 만에 1만대를 돌파했으며 메르세데스 벤츠와 폭스바겐, 아우디가 7946대, 7059대, 6781대로 각각 45.4%, 39.8%, 54.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외에 포드는 2107대로 40.1%, 인피니티는 654대로 149.6%, 닛산은 963대로 43.9%, 볼보는 602대로 33.2%가 증가하는 등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3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최고급 차종인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도 12대와 83대로 전년 동기대비 33.3%와 196.4%가 증가했다.
 
반면, 프리우스 등 하이브리드카의 공급이 원활치 못했던 토요타는 1319대로 10%가 감소했고 딜러들과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혼다차도 864대로 33.1%가 줄었다.
 
이 외에 시트로엥은 46대로 53.5%, 캐딜락은 41대로 49.4%가 줄어드는 등 일보 브랜드의 경우, 판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모델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가 무려 4494대가 판매, 1위를 차지했고 BMW 5시리즈는 4099대, BMW 3시리즈는 2308대로 그 뒤를 이었다.
 
단일모델로는 BMW 520d가 2238대로 가장 가장 많이 팔렸고 벤츠 E220CDI가 1698대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3월 판매량에서는 BMW가 3,511대, 벤츠가 2,532대, 아우디가 2,457대, 폭스바겐이 2,255대, 포드가 792대, 렉서스가 593대, 토요타가 504대, 크라이슬러가 426대, 미니가 401대, 혼다가 332대, 랜드로버가 322대, 인피니티가 310대, 푸조가 266대, 닛산이 247대, 재규어가 218대, 볼보가 204대, 포르쉐가 201대, 피아트가 94대가 각각 판매됐다.
 
또, 차종별로는 BMW 520d가 727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64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CDI가 580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최근 출시된 신모델의 경우, 인피니티 Q50 2.2d가 2월 213대, 3월 252대 등 총 465대, 벤츠 CLA 200 CDI가 435대, BMW 220d 쿠페가 10대, 아우디 A3 2.0 TDi다 316대가 각각 판매, 소형차부문의 인기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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