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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 클래스' 본격 출시...가격은 1억4,550만 원 부터

  • 기사입력 2017.09.04 11:49
  • 최종수정 2017.09.04 17:31
  • 기자명 임원민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클래스를 4일 공개했다.

[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4일 서울미술관 석파정에서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 클래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2013년 출시 후 전 세계 3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플래그십 세단인 6세대 S 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S 클래스는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6,500여개 부품 및 구성요소에 변화를 줬다.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파워트레인, 새로운 첨단 사양과 더욱 정교해진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은 보다 안정적인 반자율주행을 실현, 더 뉴 S 클래스의 주요 구성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벤츠는 LTE 기반의 프리미엄 커넥티드 카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와 VIP 고객 대상 로열티 프로그램 '서클 오브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벤츠의 더 뉴 S 클래스는 더욱 정교해진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했다.

특히, '무사고 주행’이라는 벤츠의 비전 실현에 한층 가까워진 시스템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탑승자, 보행자 모두를 고려하는 안전기술이다.

향상된 성능의 카메라와 레이더는 차량의 전방 및 주변 교통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 더욱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또한 '능동형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과 '능동형 조향 어시스트'는 20-210 Km/h 의 범위의 주행 환경 내에서 앞차와의 거리 및 속도를 제어함으로써 보다 편리한 안전 거리 확보와 차선 유지를 도울 뿐 아니라 급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상황에서도 차량과 운전자의 안정적인 대응을 지원한다.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는 차량에 장착된 센서와 스테레오 카메라로 차량, 보행자 등을 인식해 시각, 청각적으로 경고 후 이에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을 경우 자율부분제동을 실시하는 기능이다.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기능은 운전자가 전방의 보행자나 차량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스티어링 휠을 조작 할 경우 해당 방향으로 추가적인 토크를 보내 안정적이고 신속한 회피 기동에 도움을 준다.

또한 더 뉴 S 클래스는 우수한 성능과 효율성을 겸비한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정교한 서스펜션 세팅을 통해 어떠한 주행 스타일에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새롭게 탑재된 V8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은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V8 가솔린 엔진 중 하나로, 기존 엔진(4,664cc) 보다 배기량은 줄었지만(3,982cc) 출력과 정숙성, 효율성은 크게 향상됐다.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민첩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신형 엔진은 더 뉴 S 560 4MATIC 및 마이바흐 S 560 4MATIC 모델에도 적용된다.

새로운 직렬 6기통 3.0리터 디젤 엔진은 벤츠 모델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의 디젤 엔진이면서도 가변 밸브리프트 기술 최초 적용 등으로 연료 소모와 함께 배기가스 배출량을 감소시켰다.

이 엔진은 실도로주행배출시행법(RDE) 기준을 만족하는 엔진으로 유로6는 물론 보다 엄격해진 배출 제한 기준에 부합하는 차세대 엔진이다.

더 뉴 S 350 d 4MATIC모델에 탑재된 엔진은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61.2kg.m를 발휘하며, 더 뉴 S 400 d 4MATIC Long 모델에 적용된 엔진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71.4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더 뉴 S 클래스에 적용된 '매직 바디 컨트롤(MAGIC BODY CONTROL)' 서스펜션 시스템은 커브 구간을 감지하고 최적의 자세로 차체를 유지시켜 주는 커브 틸팅 기능이 추가돼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는 승차감을 제공, 이는 럭셔리 세단 세그먼트에서 유일하게 더 뉴 S 클래스에만 적용됐다.

또한 벤츠는 최근 사회적으로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미래 자동차에 건강과 관련된 요소가 어떻게 구현 가능한지도 지속적으로 연구한 결과 더 뉴 S 클래스에 세계 최초 로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기능을 탑재했다.

이는 음악, 온도, 마사지, 앰비언스 라이팅 등의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작동하며 쾌적한 탑승 환경을 제공하는 기능으로써, 탑승자는 상쾌함, 따뜻함, 활력, 기쁨, 안락함, 트레이닝의 총 6가지 프로그램 중 하나를 기분과 상태에 따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프로그램은 10분간 작동한다.

 

디자인면에서는 새로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와 함께 신규 적용된 멀티빔LED 헤드램프는 3개의 LED 광섬유로 디자인 돼 더 뉴 S 클래스만의 존재감을 부각한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완성하며, 어떠한 조건에서도 밝은 시야를 확보해준다.

내부 인테리어는 최고급 소재와 최신 기술이 어우러져 외관과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더 뉴 S 클래스는 두 개의 12.3인치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하나의 글래스 커버를 공유하는 와이드 스크린 콕핏을 통해 수평 지향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을 강조한다.

모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조작이 가능한 터치컨트롤버튼과 디스트로닉, 크루즈 컨트롤 버튼이 자리하고 있는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은 차별화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며, 64컬러를 제공하는 앰비언스 라이팅은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 밖에도 더욱 향상된 링궈트로닉 보이스 컨트롤 시스템은 최초로 한국어 인식을 지원하며 800여개 이상의 음성 명령을 인식해 실행할 수 있다.

더 뉴 S 클래스에는 프리미엄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가 기본 탑재돼 운전자와 차량, 서비스 센터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함으로써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고로 의심되는 충격을 감지해 차량 위치와 안전띠를 착용한 탑승 인원 등의 정보를 고객컨택센터로 자동 전송하는 ‘e콜(Emergency Call)’ 기능과 함께, 직접 24시간 긴급출동을 요청할 수 있는 ‘b콜(Breakdown Call)’과 같은 안전 기능이 기본 제공된다.

또한 차량에 탑승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행 가능거리나 잔여 연료량, 차량 위치를 확인하고 , 원격으로 차량의 문을 열고 잠글 수 있으며, 목적지를 미리 검색 및 설정해 차량 네비게이션에 전송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자체 진단 기능을 통해 차량 상태와 부품 마모를 감지하고, 필요한 경우 미리 설정해 둔 공식 서비스센터로 해당 정보를 전달해 신속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주차공간이 협소한 경우 스마트폰 조종을 통해 무인 주차가 가능한 리모트 파킹 어시스트 기능도 단계적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더 뉴 S 클래스를 시작으로 도입되는 벤츠의 '커넥티드카 서비스'는 KT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100% LTE의 국내 통신망과 지도 소스는 물론 고속·대용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현지화했다.

이 시스템은 전국 11개 딜러사 네트워크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된 고객컨택센터를 통해 차별화된 퀄리티의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우수한 반응속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벤츠는 더 뉴 S-클래스의 출시와 함께 VIP고객 대상 로열티 프로그램 '서클 오브 엑설런스'를 새로 도입한다.

벤츠 최상위 모델의 오너를 대상으로 하는 '서클 오브 엑설런스'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외에서 진행되는 벤츠 행사 및 활동 등에 우선적으로 초청 하는 등 차별화된 혜택을 올하반기 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그 외에 더 뉴 S 클래스는 최상위 모델인 메르세데스의 마이바흐 S 클래스와 고성능 모델 AMG S 63 4MATIC+ 를 포함해 총 8개 라인업을 먼저 출시하고, 향후 다양한 라인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더 뉴 S-클래스의 고객 인도는 오는 9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시판 가격은 S 350d 4MATIC이 1억4,550만 원, S 400 d 4MATIC Long 모델이 1억6,650만 원, S450 Long 모델이 1억6,850만 원, S450 4MATIC Long 모델이 1억7,350만 원, S560 4MATIC Long 모델이 2억150만 원, 메르세데스-AMG S 63 4MATIC+ Long 모델이 2억1,850만 원, 메르세데스-AMG S 63 4MATIC+ Long 퍼포먼스 에디션이 2억5,050만 원,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60 4MATIC이 2억4,350만 원으로 기존대비 최저 450만 원 이상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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