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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작년 특허출원 4200여건. 3년 만에 2배 증가. 토요타 등 일본차업체들 주도

  • 기사입력 2014.03.16 08:42
  • 최종수정 2014.05.02 14:20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의 지난해 특허 출원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특허 출원을 관리하고 있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지난 14일 2013년도 특허협력조약 (PCT)을 통한 국제 특허 출원 건수 잠정치를 발표했다.
 
WIPO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3개 주요 자동차업체들의 2013년 특허 출원 건수는 총 4275건으로 지난 2010년의 2322건에 비해 약 2배 가량 증가했다.
 
WIPO측은 자동차 분야의 특허 출원 건수가 최근 급증한 이유에 대해 주요 기업들의 급속한 기술개발 투자액 증가세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자동차업계는 특히 일본과 독일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일본 토요타가 1696건으로 1위, 닛산차가 644건으로 2위, 혼다차가 364건으로 3위로 일본차가 1-3위를 휩쓸었고 독일 다임러 AG가 237건으로 4위, 아우디가 231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기업별 전체 순위에서는 일본 파나소닉이 2881건으로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중흥통신(ZTE. 2천309건)을 제치고 3년 만에 1위에 복귀했다.
 
3위는 294건의 중국 화웨이가, 4위는 236건의 퀄컴이, 5위는 1852건의 인텔이 차지했으며 한국기업은 삼성이 1193건으로 13위, LG가 1170건으로 15위에 랭크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만7239건으로 1위, 일본이 4만3918건으로 2위, 중국이 2만1516건으로 3위, 독일이 1만7927건으로 4위, 한국이 1만2386건으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전체 특허 출원건수는 20만5300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5.1%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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