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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시리즈와 3시리즈 회복세...수입차 판매 1위는 여전히 E클래스

  • 기사입력 2017.04.06 12:01
  • 최종수정 2017.04.06 17:0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BMW 5시리즈와 3시리즈가 회복세를 보였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2017년 3월 수입차 등록대수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의 E클래스가 3,252대로 1위를 유지했다.

벤츠 E클래스는 지난해 10월 3,887대를 기록한 이후 월 판매량 3천대를 유지하며 독주체제를 더욱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런데 E클래스의 독주체제가 곧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벤츠 E클래스의 기세에 눌려 자신의 힘을 발휘하지 못했던 5시리즈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2월부터 풀체인지 모델이 투입된 5시리즈는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시리즈의 3월 판매량은 704대를 기록한 전월보다 무려 160.2% 증가한 1,832대로 나타났다. 반면 E클래스의 3월 판매량은 2월보다 5.9% 증가하는데 그쳤다.

5시리즈가 기세를 이어간다면 독주하고 있는 E클래스를 흔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위를 차지한 BMW 5시리즈에 이어 3위는 1,142대가 판매된 벤츠의 C클래스다. 

4위는 C클래스 경쟁모델인 3시리즈로 3월 한달간 1,104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월대비 150.3% 늘어난 것으로 5시리즈와 함께 회복세를 보였다. 

5위는 일본의 고급브랜드 렉서스의 준대형 세단 ES가 차지했다. ES의 3월 판매량은 654대를 기록한 2월보다 21.7% 늘어난 796대를 기록했다.

이어 랜드로버 디스커버리가 전월대비 143대 늘어난 544대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 

7위는 BMW의 GT가 차지했다. GT는 2월보다 239.1% 늘어난 529대를 기록하며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GT에 이어 포드의 SUV 익스플로러가 516대로 8위, 닛산의 중형세단 알티마가 510대로 9위, 재규어의 XF가 지난 2월보다 4배 늘어난 454대를 기록하며 10위에 안착했다.

3월 수입차 판매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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