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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모습 드러나는 쏘나타 뉴라이즈, 그랜저 닮은 눈매와 실내 고급화 특징

  • 기사입력 2017.03.06 16:37
  • 최종수정 2017.03.07 07:32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가이드가 공개한 쏘나타 뉴라이즈 예상 모습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철옹성같았던 국민차 쏘나타가 중형차 1위 자리를 내주며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가 다가오는 8일 풀체인지 수준에 가까운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페이스리프트이기 때문에 기존 파워트레인은 유지, 실내·외 디자인을 대폭 수정해 상품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26일, 이례적으로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전 렌더링을 공개했으며, 지난 2일에는 '뉴라이즈'라는 애칭까지 선보였다.

쏘나타 뉴라이즈는 사전계약없이 8일 출시행사와 동시에 판매에 나서며, 파워트레인은 현재와 동일한 2.0 CVVL·1.6터보·2.0터보 등 3개의 가솔린 라인업과 1.7디젤 1개의 디젤 라인업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며, LPG 모델은 하반기에 선보일 방침이다.

현대자동차가 렌더링 사전공개와 애칭을 가미하며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는 가운데, 해외 매체 오토가이드와 국내 LF쏘나타 클럽 등을 통해 실내 사진과 외관 예상도가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신차 수준으로 변경된 렌더링 모습과는 다르게 예상 모습의 경우 현재 판매되고 있는 쏘나타와 전반적인 라인이 매우 닮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무래도 페이스리프트이기 때문에 풀체인지 급 변경을 강조해도 전면 및 후면 범퍼 디자인과 측면 사이드 스커트, 배기파이프 디자인 등의 변경이 한계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디테일 부분은 확실히 변경된다. 케스케이딩 그릴을 비롯해 헤드램프의 경우 전체적인 틀은 현행 디자인과 유사하나 안에 위치한 램프류의 모습은 신형 그랜저와 유사하게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LF쏘나타 클럽에 제보된 쏘나타 뉴라이즈 실내 모습
기존 LF쏘나타 실내 모습

실내는 디자인과 안전성 면에서 끊임없이 논란을 사고 있는 신형 그랜저의 돌출형 내비 대신 기존 LF쏘나타와 동일한 매립형 네비가 탑재되며, 각종 공조 및 편의 장치 버튼들이 아슬란의 그것을 연상케 할 만큼 고급스러워진 것이 특징이다.

현재 쏘나타와 그랜저 전용 생산공장인 아산 공장은 신형 그랜저의 폭발적인 수요 충당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만 대 이상의 그랜저가 출고되기 때문에, 쏘나타 뉴라이즈의 영업이 잘됐다고 가정했을시 이번달 최대 판매량은 6~7천 대 선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는 상품성이 대폭 강화됐음에도 쏘나타 뉴라이즈의 가격을 동결 수준으로 책정할 방침이다.

기존 LF쏘나타
현대자동차가 사전 공개한 쏘나타 뉴라이즈 렌더링
현대자동차가 사전 공개한 쏘나타 뉴라이즈 렌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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