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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랜드로버의 또 다른 걸작 ‘벨라(Valar)’는 어떤 차?

  • 기사입력 2017.03.03 09:44
  • 최종수정 2017.03.03 15:2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랜드로버가 2일(현지시간) 신형 모델인 레인지로버 벨라(Valar) 를 영국 런던 디자인박물관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영국의 프리미엄 SUV 전용 브랜드인 랜드로버가 2일(현지시간) 신형 모델인 레인지로버 벨라(Valar) 를 지난해 11월 오픈한 영국 런던 디자인박물관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런던 디자인 박물관을 벨라르의 월드 프리미어 장소로 선택한 이유는 초대 레인지로버도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데뷔, 이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벨라가 레인지로버의 혈통을 계승한 모델임을 강조하고 디자인 박물관에 전시될 만한 디자인을 갖췄다는 점을 어필한다는데 목표를 뒀다.

벨라는 레인지로버 브랜드 내에서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사이급 중형 SUV다.

플랫폼은 재규어 랜드로버의 경량 알루미늄 플랫폼을 적용, 드라이빙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안전하고 견고하며 친환경 성능까지 갖췄다.

 

또, 서스펜션은 4륜 독립현가 방식으로 온 오프로드에서 뛰어난 승차감을 발휘한다.

외관은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슬림한 라인으로 인정받는 보디스타일에 최첨단 매트릭스 레이저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됐다.

실내는 10인치의 대형 터치스크린이 적용됐으며 여기서 모든 기능들의 조작이 가능하다.

또, 첨단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이 차량 소유자의 모든 것들을 학습한 뒤 운전자에게 최적의 맞춤을 제공해 준다.

 

특히, 시트는 프리미엄 재질에 재생이 가능한 섬유를 적용했다. 랜드로버가 굳이 가죽이 아닌 신소재를 시트 재질로 사용한 것은 재질에 민감한 사용자들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80마력급 2.0 터보디젤과 380마력급 3.0 가솔린 수퍼차저 엔진 등 총 5가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2017년 하반기에 300마력급 3.0리터 V6 가솔린 모델이 추가된다.

 

벨라의 판매시기는 2017년 6월부터이며, 유럽을 비롯한 세계 주요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어서 한국은 내년 상반기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라의 영국에서의 시판 가격은 기본모델 기준 4만4,830 파운드(6,303만 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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